4월 2일 금 시황

전일 상승흐름을 이어가면서 큰 폭으로 상승 마감
달러 하락시 국제 금가격은 1780달러 선 상승 예상

유동수 객원기자 승인 2021.04.02 12:01 의견 0

2일 국제 금가격은 미국 장기채권 금리하락과 미국 달러화의 약세로 인하여 전일 상승흐름을 이어가면서 큰 폭으로 상승 마감했다.

유가의 상승세도 영향을 받으며 탄탄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이전의 박스권 중심점에 다시 회귀를 한 상황이다.

오늘 국내 금 가격은 국제 금가격이 상승세, 미국 달러화는 강보합세를 보여 전일 대비 4000원 상승한 수준인 24만500~24만1000원선에서 거래가 예상된다.

미국 바이든 정부의 2조 달러 인프라 투자에 대한 기대감으로 S&P500지수가 4000선을 돌파하면서 가치주의 주가가 상승을 하였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도 급 상승을 하면서 주가의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다만 그 재원은 21%에서 28%로 법인세 인상으로 충당한다는 계획이기 때문에 주가에 중장기적으로 호재일지는 아직까지 미지수로 분석된다. 현재 미국의 코로나 상황을 극복하고 점차 이전 상황으로 돌아가고 있는 흐름이 시장의 전반적인 분위기에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인플레이션의 상승으로 금리 시장이 상승흐름을 이어가는 것이 현재 연준 정책의 입장으로 보면 매우 제한적이기 때문에 금리는 하락했고, 바이든 정부의 부양책으로 인하여 유동성이 풍부해진 미국 달러화는 93.40에 단기 최고치를 갱신한 이후에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 달러화 지수는 단기적으로 92선 초반까지 하락한다면 금리의 영향을 덜 받고 있는 상황에서 국제 금가격은 1780달러 선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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