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시장] 달러 하락 기술적 매수에 가격 상승

2021년 4월 19일 시황

유동수 객원기자 승인 2021.04.19 13:43 | 최종 수정 2021.04.19 13:45 의견 0

19일 미국 S&P500, 다우존스 주가지수가 사상최고치를 재차 경신한 가운데 국제 금가격은 미국 달러화지수가 소폭 하락의 영향을 받았지만 미국 10년 채권금리의 약보합세에 힘입어 기술적 매수세의 진입으로 상승 마감했다.

국내 금 가격은 국제 금가격이 상승, 미국 달러화 강보합으로 더블 강세를 보여 전일 대비 2500원 상승한 수준인 24만4500~24만5000원선에서 거래가 예상된다.

금 가격의 상승은 터키 중앙은행이 이번 달 말부터 상품과 서비스 구매에 암호화폐 및 암호화 자산의 사용을 금지한다고 발표하면서 폭락을 한 것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유가의 차익매물 진입으로 인해 미국 금가격은 제한적인 상승세로 마감했다.

미국 주식시장은 4월 중순을 기점으로 최고조의 분위기를 보이며 연일 사상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특히 주목해 봐야 할 것은 우량 전통 기업주와 대형 산업주가 사상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는 것은 경기 회복에 대한 낙관론이 우세한 분위기로 가고 있음을 의미한다.

주가 상승세에 힘입어 원자재 상품시장의 상승세도 이어가고 있어서 금을 포함한 귀금속 시장에 매우 긍정적인 신호가 나타나고 있는 상황이다.

다만 금 가격의 상승은 단기적으로 제한적일 수 있기 때문에 급격한 추가 상승세 보다는 1780달러 선에서 관망세 분위기로 갈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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