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시장] 달러 하락으로 상승 후 소폭 하락

2021년 4월 20일 시황

유동수 객원기자 승인 2021.04.20 13:15 의견 0

20일 미국 주가지수가 사상최고치를 경신한 후에 차익조정 매물 출현으로 소폭 하락한 가운데 미국 달러화가 하락했음에도 불구하고 금리가 1.6%대를 회복하면서 1790달러선까지 상승 이후 소폭 하락 마감했다.

국내 금 가격은 국제 금가격이 소폭 하락, 미국 달러화 소폭 하락으로 더블 약세를 보여 전일 대비 2000원 하락한 수준인 242,500~243,000선에서 거래가 예상된다.

미국 바이든 대통령이 2조3000억달러(한화 약 2560조원)에 달하는 초대형 인프라 구축 및 일자리 창출 계획에 대해 "타협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미국 달러화의 공급이 보다 구체화 되어 가면서 미국 달러화 지수가 큰 폭으로 하락했다.

유가는 리비아의 일부 유전에서 원유 공급이 중단 소식이 알려지며 강세를 보였고, 전기동은 경기 추세에 따른 투기적인 매수세가 진입하면서 급등하는 양상을 보였다. 비트코인도 터키은행의 거래금지 소식으로 인해 연일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미국 증시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후 경계성 매물의 출현으로 소폭 하락했지만 경기의 흐름이 양호하다는 인식은 시장에 대세로 자리잡고 있다. 바이든 정부의 정책이 순항하며 미국 달러화의 공급이 예상되고 있는 것이 금가격을 지지하는 주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다만 현재 금 가격은 큰 폭의 상승 이후 단기적인 관망세의 흐름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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