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시장] 미국 채권금리 하락으로 소폭 상승

2021년 4월 21일 시황

유동수 객원기자 승인 2021.04.21 13:14 의견 0

21일 상품시장의 하락과 주식시장의 최고치 갱신 이후 2차 하락하는 분위기 속에서 미국 달러화 지수가 소폭 상승했지만 미국 채권금리의 하락으로 금 가격은 소폭 상승 마감했다.

국내 금 가격은 국제 금가격이 소폭 상승, 미국 달러화 보합을 보여 전일 대비 1500원 상승한 수준인 24만4000~24만4500원선에서 거래가 예상된다.

지금 세계는 지난주에 520만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는데 코로나19 사태가 시작한 이후 주간 기준 최고치를 갱신한 수치이다. 이중 인도가 일 확진자 수가 30만명에 육박하는 수준까지 규모가 커지고 있다. 세계는 일 평균 75만명이라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는 상태다.

미국 주식시장은 사상최고치 경신 이후 감염속도의 증가로 인해 코로나19 사태가 더욱 더 확산되면서 고가에 대한 부담감으로 차익과 경계 매물이 2일 연속 진입하여 조정 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코로나 사태로 인해 미국의 10년 장기채권금리도 1.6%대를 회복한 이후 다시 하락세를 보이는 양상이다.

현재 안전자산의 대명사인 금 가격만 소폭 상승한 상태이고, 비트코인의 추가적인 하락세는 잠시 숨고르기 중이다.

금 가격의 움직임에 추가적인 동력이 없는 상황에서 코로나19의 재확산은 금 가격에 상승동력이 되고 있지만 단기적인 현상일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미국 달러화 지수가 91선을 유지하고 있고, 금리 시장의 조정장세이기는 하지만 현재 시점의 금 가격이 온스당 1800달러 선을 돌파하지 못한다면 실망 매도가 진입할 수 있는 상황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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