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시장] 국채 하락 암호화폐 폭락 영향 금 상승

2021년 5월 24일 시황

유동수 객원기자 승인 2021.05.24 13:23 의견 0

24일 미국 달러화 지수의 90선 회복에도 불구하고 국채수익률 하락과 특히 암호화폐의 폭락의 영향을 크게 받으며 국제 금 가격은 상승으로 마감했다.

국내 금가격은 국제 금가격이 상승, 미국 달러화도 소폭 상승하면서 전일 대비 1500원 상승한 수준인 3.75그램 당 26만500원 ~ 26만1000원 선에서 거래가 예상된다.

연이은 가상 암호화폐에 대한 규제 정책이 중국과 미국 정부로 발표되면서 비트코인을 비롯한 가상 암호화폐가 큰 폭으로 하락한 것이 금 가격의 지지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또한 주가의 급락에 대한 우려 목소리가 현재의 금가격 상승기조에 일정부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뿐만 아니라 실물경제 회복에 대한 시장의 확신으로 인해 자산매입축소(테이퍼링)과 금리인상에 대한 논의가 예상보다 빠른 시점에 이루어질 수 있다는 의견이 지배적이기 때문에 주가의 추가 상승을 기대하기가 어려운 시점이다.

현재 시점에서 가상 암호화폐시장의 규모가 금 시장의 약 10분의 1이 아직 안되는 상황에서 안전자산으로써의 금의 역할이 다시 재기 되고 있어 주식시장의 하락하면 금 시장의 상승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다. 다만 금 가격의 상승세는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된다.

단기적으로 금 가격은 트로이온스 당 1870달러 선을 중심으로 공방전이 예상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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