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방대법원이 9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국제비상경제권한법(IEEPA) 기반 관세 정책에 대한 판결을 연기했다. 이는 단순한 사법 절차의 지연이 아니라, 세계 무역 질서와 민주주의 원칙, 그리고 한국 외교의 향방을 가르는 중대한 분수령이다.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4월 2일 행정명령 14257호를 통해 “만성적 무역 적자는 국가 안보 위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