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7일 금 시황

금가격 4일째 상승 흐름

유동수 객원기자 승인 2021.04.07 11:39 의견 0

7일 국제 금가격은 미국 장기채권 금리하락과 미국 달러화의 약세로 인하여 4일간의 상승흐름을 이어가면서 상승 마감했다.

여전히 박스권을 크게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국내 금 가격은 국제 금가격이 강보합세, 미국 달러화는 약보합세를 보여 전일 대비 1000원 상승한 수준인 23만8500~23만9000원선에서 거래가 예상된다.

미국의 주가가 S&P500과 다우존스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갱신하는 강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어제는 숨고르기를 하는 상황에서 소폭 조정을 보였다. 나스닥도 2월 중순의 사상 최고치에 근접하는 수준까지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IMF에서는 올해 예상 세계 성장률을 6% 상향 조정했다. 또한 미국의 고용환경도 점차 개선되어 가는 양상이다.

경기의 급반등과 일자리 회복 속도가 상당히 양호한 상황에서 미국 경제지표 발표도 긍정적인 수준으로 발표되고 있다.

다만 현재 코로나 사태의 피해 산업에 대한 지원과 복구가 전세계 모든 정부 입장에서는 과제인 상황에서 현금 유동성 확대 정책을 통하여 전세계가 경기를 부양하고 있는 실정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러한 유동성 공급의 재원마련이 세금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는 상황이고, 금리에 대한 매파적 정책도 예상되는 시점이다.

현재의 금 가격은 금리의 안정적 흐름속에서 미국 달러화의 하락 반전의 영향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지정학적 위험성 증가 또는 인플레이션의 급상승이라는 추가적인 호가가 나오기 전에는 상승흐름이 매우 제한적일 수 밖에 없는 분위기다.

단기적으로 4일간 상승 이후에 소폭의 조정이 예상되는 시점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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