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부산 재보궐선거 오전 11시 투표율 12.4%
코로나19 에도 건재한 대한민국 투표 환경
야권이?중도층 공감대를 얻을지에 관심
안영욱 객원기자
승인
2021.04.07 11:58 | 최종 수정 2021.04.09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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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부산시장을 선출하는 4·7 재·보궐선거 투표가 7일 진행된 가운데 오전 11시 현재 서울·부산 투표율은 12.4%를 기록 중이다.
(외교신문=서울 종로 평창동 투표소)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에 오전 11시까지 전체 유권자 1136만1170명 중 141만4574명이 참여했다고 밝혔다. 지난 2~3일 실시된 사전투표분(투표율 20.54%)은 포함되지 않았다.
서울시장 선거에는 107만3415명이 투표해 투표율 12.7%를 기록했다. 부산시장 선거 투표자 수는 34만1159명으로 투표율은 11.6%다.
가장 최근 선거인 2020년 21대 총선 당시 같은 시간 기준 투표율(15.3%)보다 2.9%포인트 낮은 수준이다. 2018년 지방선거 때는 같은 시각 투표율은 11.5%였다.
이번 선거 결과는 정국 주도권 문제보다 차기 대선의 방향을 움직일 것으로 기대된다.
국민의힘이 서울과 부산 두 곳 모두 이길 경우 우선 정권 교체의 힘이 실리게 되고 국민의힘을 중심으로 한 야권에 새로운 교두보가 될 전망이다. 과연 이번 선거를 통해 야권이 중도층의 공감대를 얻을 수 있을지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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