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9일 금 시황

금 가격은 박스권 상향 돌파하는 강세로 마감

유동수 객원기자 승인 2021.04.09 12:29 의견 0

9일 국제 금가격은 연방준비위원회 제롬 파월 의장의 발언의 영향으로 10년 장기채권 금리가 하락하고 미국 달러화가 92선 까지 하락하면서 금 가격은 박스권을 상향 돌파하는 강세로 마감했다.

국내 금 가격은 국제 금가격이 강세, 미국 달러화 약세를 보여 전일 대비 1000원 상승한 수준인 24만~24만500원선에서 거래가 예상된다.

연방준비위원회(FOMC) 파월 의장의 발언은 기존 정책에 대한 변화가 상당기간 없을 것이며, 계속되는 비둘기파 정책을 펼칠 것이라는 의미가 매우 강한 발언으로 FOMC 회의록을 재확인한 것이었다. 현재의 경기 회복세가 고르지 못하고 불완전하며 업계에 따라 매우 불균형적인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것에 대한 우려를 표현한 것으로 분석된다.

연준은 코로나 펜더믹으로 인한 경제피해의 복구의 경제 회복 수준은 여전히 중장기적인 과제로 인식하고 있다. 인플레이션에 대한 관리가 가능한 수준으로 저금리와 양적완화 정책을 이어가겠다는 의지가 시장에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이러한 발언으로 주로 대형주 위주인 S&P500 주가지수가 이틀 연속 사상최고치를 갱신하고 있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현재 금가격은 박스권을 상향돌파한 상황으로 기술적인 분석상으로도 상승흐름의 움직임을 나타내고 있고, 기초분석상으로도 탄탄한 지지를 받고 있는 흐름이다. 현재 금 시장의 움직임에 가장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되는 것은 미국 달러화지수 92선의 붕괴와 인플레이션에 관련한 경제지표가 될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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