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시장] 미국의 금리와 달러화 하락 영향으로 강세

2021년 4월 14일 시황

유동수 객원기자 승인 2021.04.14 11:56 | 최종 수정 2021.04.19 13:49 의견 0

14일 국제 금가격은 미국의 증권시장에서 대형주 시장인 S&P500지수가 사상 최고치 재차 경신한 가운데 미국의 금리와 달러화의 하락 영향으로 금 가격은 강세로 마감했다.

국내 금 가격은 국제 금가격이 강세, 미국 달러화 약세를 보여 전일 대비 2000원 상승한 수준인 24만1000~24만1500원선에서 거래가 예상된다.

오늘은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치 2.5%를 넘는 2.61%로 발표되면서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감이 시장에 반영됐다. 주로 유가의 인상이 영향을 준 것이다. 이러한 예상치 보다 상회했지만 인플레이션 상승으로 인하여 금리가 상승할 정도의 수준이 아닌 점진적인 상승 흐름 수준으로 발표가 된 것이 금 가격에 호재로 작용했다.

비트코인은 사상최고치를 경신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통적인 이슈인 인플레이션 상승으로 인한 금 가격 상승에 힘을 실은 양상이다.

현재 시장 분위기는 금리의 하락과 미국 달러화 지수가 92선이 무너지는 약세를 보인 것이 금 가격에 긍정적인 신호로 작용을 한 것으로 분석된다.

그러나 여전히 박스권을 크게 벗어나지 못하고 있고 1760달러 선에 강한 저항선이 형성이 되고 있기 때문에 금 가격의 상승신호는 미국 달러화가 91선 초반대까지 하락하고 저항선을 돌파한다면 1800달러 선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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