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시장] 주식 반등과 금리 상승 영향으로 금 소폭 올라

2021년 5월 14일 시황

유동수 객원기자 승인 2021.05.14 11:36 의견 0

14일 미국 주식시장이 급락 이후 반등에 성공한 상황에서 미국 달러화 상승이라는 악재와 금리의 상승이라는 호재가 상존한 상황에서 국제 금가격은 소폭 상승으로 마감했다.

국내 금가격은 국제 금가격이 소폭 상승, 미국 달러화도 소폭 상승하면서 전일 대비 1,000원 상승한 수준인 3.75그램 당 25만3500 ~ 25만4000원 선에서 거래가 예상된다.

현재 미국 금융시장의 분위기는 인플레이션 상승이 급격하게 진행 될 것이라는 의견이 다수를 유지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기조는 금 가격에 단기적으로 상승세의 기반이 될 가능성이 높다.

주식시장이 사상 최고치까지 상승한 이후 하락 반전하였기 때문에 단기적으로 소강상태 또는 약보합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시장 분위기로 안전자산에 대한 수요가 다시 시장에 진입할 것으로 분석된다.

금리는 연준의 방어적인 기세로 인해 미국 국채 수익율의 상승이 매우 제한적일 수 있기 때문에 금리가 금 가격에 많은 영향을 주지는 못할 것으로 분석된다.

전반적으로 호재가 많은 상황이지만 현재의 경기 회복 기조와 추가적인 양적완화가 진행되는 것이 불확실해지고 있기 때문에 미국 달러화는 다시 반등을 시작할 가능성이 높아 졌다.

그렇기 때문에 현재의 금 가격대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하고 박스권내에서 공방전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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