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 오세아니아 시장 진출을 위해 시드니 건축 박람회 참가

중소조달기업 12개사와 공동전시관 구성해 기술력 홍보 계획

에디터 승인 2024.04.29 15:48 의견 0

조달청이 중소 조달기업의 호주 및 오세아니아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2024년 5월 1일부터 2일까지 호주 시드니에서 열리는 '시드니 건축 박람회(Sydney Build Expo 2024)'에 참여한다고 29일 발표했다. 이는 조달청이 오세아니아 조달시장 진출을 위해 경제사절단을 파견하는 첫 번째 사례다.

시드니 건축 박람회는 호주 최대의 건설 박람회로, 기술력과 경쟁력을 인정받은 우수 조달기업들이 현지 바이어와의 수출 상담을 통해 호주 조달시장 진출을 위한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호주 시드니 (사진=Pixabay)


조달청은 이번 박람회에서 실내 마감재, 단열 페인트 등 친환경 건축 자재를 생산하는 중소조달기업 12개사와 공동전시관을 구성하며, 국내 조달시장에서 검증된 우수기업의 기술력을 홍보할 계획이다.

또한, 이번 호주 방문을 통해 호주 정부와의 조달 분야 협력 체계도 강화될 예정이다. 조달청은 호주 연방 재무부와의 협력 회의를 개최하고, 지난해 혁신제품 해외실증을 통해 멜버른에 공급한 '면발광 도로표지판’의 설치 현장을 멜버른 지방정부 관계자와 함께 방문할 예정이다.

김응걸 기획조정관은 "이번 전시회 참여는 오세아니아 지역 조달시장 진출을 위한 최초의 시도로, 이를 측면 지원하기 위한 호주 연방 재무부 및 멜버른 지방정부 관계자와의 협력 관계망 구축의 성과가 크다."라며, "국내에서 기술력이 검증된 우수조달기업들이 다양한 해외 조달시장 진출에 도전할 수 있도록 다각적으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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