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개 식용 종식 추진단' 신설했다

농림축산식품부, 행정안전부, 식품의약품안전처 파견 포함 총 13명

에디터 승인 2024.04.30 15:17 의견 0

농림축산식품부가 개 식용을 종식하는데 필요한 업무를 수행하기 위해 과 단위의 전담기구로 '개식용종식추진단’을 신설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농림축산식품부와 그 소속기관 직제 시행규칙 일부개정령안'에 따른 것이다.

(이미지=동물자유연대)


농식품부는 지난 1월 9일 국회 본회의에서 '개 식용 종식 특별법'이 의결됨에 따라, 신속한 법 집행을 위해 1월 22일에 '개식용종식추진단’을 임시조직(TF)으로 구성하고 운영해 왔다. 이후 관계부처와의 협의를 거쳐, 이번에 3년 동안 과 단위의 한시조직으로 직제에 반영했다.

개식용종식추진단에는 부처 간 협업을 강화하기 위해 행정안전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각각 한 명의 공무원이 파견되며, 농식품부 등을 포함한 운영 인원은 총 13명이다.

강형석 농식품부 기획조정실장은 "개 식용 종식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부처간 협업형 추진체계를 갖췄다"며, "지자체, 소속기관 및 전문가와 유기적 협력을 통해 2027년 개 식용 종식국가로 전환하고, 동물복지 수준을 제고하는 일에 더욱 집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외교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