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AI 국제규범 발전의 핵심고리로 부상

5월 'AI 서울 정상회의', 하반기 'AI 글로벌 포럼' 개최

에디터 승인 2024.05.03 16:25 의견 0

2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에서 미국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와드와니 AI·첨단기술센터'가 주최한 AI 라운드테이블에서 미국 정부와 기업, 싱크탱크 관계자들은 오는 21일, 22일 개최될 'AI 서울 정상회의'와 'AI 글로벌 포럼'에 대한 기대감을 표현했다고 외교부가 밝혔다. 이들 행사는 AI에 관한 국제규범을 발전시키는 데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출처=외교부)


이번 라운드테이블에 참석한 김희상 경제외교조정관은 이번 'AI 서울 정상회의'가 작년 영국에서 개최된 1차 AI 안전성 정상회의에서 이룬 국제적 합의를 한 걸음 더 발전시키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AI 혁신 및 포용성으로 의제를 확장하여, 안전을 보장하면서 혁신과 포용성을 견인할 수 있는 균형적인 글로벌 AI 거버넌스 구축에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조정관은 정상회의와 함께 개최되는 'AI 글로벌 포럼'이 AI 혁신 방안, AI 안전 규범 상호운용성 확보 방안, AI 격차 해소를 위한 노력을 보다 구체적으로 살펴볼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포럼은 우리 정상이 지난 9월 유엔 기조연설에서 제안한 것이다.

그레고리 앨런(Gregory Allen) CSIS 와드와니 AI·첨단기술센터장은 한국이 5월 'AI 서울 정상회의'를 개최하고, 올해 하반기에는 'AI의 책임있는 군사적 이용에 관한 고위급회의(REAIM 고위급회의)'도 개최할 예정이라며, 한국이 글로벌 AI 정책 논의의 핵심고리로 부상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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