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인선 2차관, 세네갈 신임 대통령과 회담

파이 대통령, 야당 후보로 출마해 54% 득표로 당선

에디터 승인 2024.05.03 20:33 의견 0

강인선 외교부 2차관이 대통령특사로서 카메룬에 이어 세네갈을 방문하여 신임 대통령인 바시루 파이(Bassirou Faye)와 2일 회담을 가졌다. 강 차관은 파이 대통령에게 윤석열 대통령의 취임 축하 인사와 함께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초청서한을 전달했다.

바시루 파이(Bassirou Faye) 세네갈 대통령과 강인선 외교 2차관의 면담모습 (사진=외교부)


파이 대통령은 3월 24일 대선에서 야당 후보로 출마하여 54%의 득표로 당선되었으며, 4월 2일에 취임했다. 강 차관은 올해 6월 4일부터 5일까지 서울에서 우리 정부 최초로 개최하는 한-아프리카 정상회의가 양국 관계를 발전시키고 실질 협력을 획기적으로 증진하는 계기가 될 것임을 설명했다.

파이 대통령은 한국과 가치를 공유한다며,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초청에 사의를 표했다. 또한,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강 차관은 또한 세네갈 외교장관인 야신 팔(Yassine Fall)과의 환담에서 세네갈이 서아프리카 민주주의 모범국이자 우리 정부의 ODA 중점협력국임을 강조했다. 팔 장관은 양국간 긴밀한 협력 관계를 높이 평가했다.

KOICA의 지원으로 건립된 세네갈 고등기술전문대학 방문 (사진=외교부)


한편, 강 차관은 이번 방문을 통해 KOICA의 지원으로 건립된 세네갈 고등기술전문대학을 방문했다. 이 학교는 KOICA가 산업 신도시 잠냐죠에 건설한 직업기술 고등교육기관으로, 정보통신기술(ICT)과 자동차 산업 수요에 특화되어 있다.

외교부는 이번 방문이 세네갈 파이 신정부와의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한-아프리카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세네갈측 관심과 참여를 확보하는 데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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