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경궁에서 궁중무용을 해설과 함께 만나세요

11일부터 25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3시에 창경궁 경춘전 앞마당

에디터 승인 2024.05.08 15:31 의견 0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창경궁관리소는 종로문화재단과 11일부터 25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3시에 창경궁 경춘전 앞마당에서 '종로구립궁중무용단과 함께하는 창경궁에서의 궁중무용, 무애마당'을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창경궁에서의 궁중무용 공연 모습 (2023년10월) (사진=문화체육관광부)


무애(無碍), 경계가 없다는 뜻으로, 경계와 대립을 넘어 화합의 세계를 추구하고자 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 행사는 왕실문화의 품격과 아름다움을 보여주는 궁중무용에 대한 국민들의 이해를 높이고, 어렵게 느껴졌던 궁중문화를 보다 쉽고 친근하게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조선 22대 왕 정조와 24대 왕 헌종이 태어난 창경궁 경춘전 앞마당에서 펼쳐지는 이번 공연은 궁중무용의 아름다움을 선보이며, 각 작품에 대한 전문가의 해설도 들을 수 있다. 이번 공연은 창경궁을 방문하는 관람객이라면 누구나 자유롭게 볼 수 있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창경궁관리소는 이번 공연이 궁중무용에 대한 관람객들의 이해를 돕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관계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국민들이 국가유산의 가치를 인식하고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꾸준히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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