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AI 자율제조 10대 선도프로젝트 선정작업 착수
올해부터 전국에 AI 자율제조 공장 본격 확산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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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17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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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5월8일 발표한 'AI 자율제조 전략 1.0'의 핵심 정책이었던 AI 자율제조 10대 선도프로젝트의 선정작업에 본격 착수했다고 17일 밝혔다.
산업부는 'AI 자율제조 전략 1.0' 발표 이후 현장 조사, 지자체 및 연구소 간담회 등을 통해 10대 선도사업이 될 수 있는 후보 사업들을 40개 이상 비공식 발굴한 바 있다.
후보 사업에는 반도체, 자동차, 조선, 이차전지, 기계, 디스플레이, 철강, 섬유, 가전 등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첨단 및 주력업종이 모두 포함돼 있다.
산업부는 이를 바탕으로 5일부터 공식 수요 조사를 시작하여 6월 말까지 완료할 예정이며, 이후 7월에는 과제 공고와 8월에는 최종 평가를 거쳐 선도프로젝트를 확정짓고, 7월 중 AI 자율제조 얼라이언스 출범식을 통해 후보 사업 리스트를 공개할 계획이다.
선정된 사업에 대해서는 기업별로 최적화된 소프트웨어(산업 AI), 하드웨어(로봇), 통합시스템(SI)의 개발과 구축을 지원하며, 올해에만 100억 원 이상의 예산을 투입할 예정이다.
이러한 지원은 2028년까지 200개 이상의 사업으로 확대될 계획이다.
산업부는 AI 자율제조의 확산을 주도할 13개 연구원과 함께 17일 회의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각 연구원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력을 당부하며, AI 자율제조의 성공적인 확산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인구구조 변화와 생산성 저하 등 우리 제조업이 직면한 난제들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AI 자율제조를 통한 제조업 생산함수의 혁신이 필수"라며, "선도프로젝트를 강력히 추진하여 대한민국 제조업의 대전환을 선도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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