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에서 우리 국민의 안전 위해 정부 지원 팀 꾸렸다

파리 올림픽 위한 임시 영사사무소 및 정부합동 신속대응팀 파견

에디터 승인 2024.07.23 17:53 의견 0

외교부는 2024년 파리 올림픽을 계기로 우리 국민의 사건사고 예방과 대응 지원을 위해 프랑스 현지에 임시 영사사무소를 개설하고 정부합동 신속대응팀을 파견할 예정이다.

(사진=외교부)


파리 임시 영사사무소는 이달 24일부터 다음 달 12일까지 총 20일간 주프랑스한국대사관 청사 내에 설치되며, 외교부·소방청·경찰청·국정원·대테러센터 직원으로 구성된 신속대응팀은 홍석인 외교부 재외국민보호·영사담당 정부대표를 필두로 3개조로 나누어 파견된다.

외교부는 지난 16일 홍석인 대표 주재로 경찰청, 소방청, 국정원, 대테러센터 등 참석 하에 파리 임시영사사무소 신속대응팀 발대식을 개최하고, 현지 활동 유의사항 안내, 대테러 안전교육 등을 실시했다.

홍 대표는 발대식에서 신속대응팀원들에게 재외국민 안전을 위해 ‘경기장 밖에서 뛰는 또 하나의 국가대표’로서 책임감을 가져줄 것과, 테러 위협과 안전사고 우려가 제기되는 상황에서도 우리 국민이 안전하게 올림픽 관람 및 파리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임시 영사사무소는 우리 국민 사건사고 예방활동, 사건사고 발생시 영사조력, 프랑스 치안당국과의 협력관계 구축 등을 주요 업무로 하며, 안전 예방활동의 일환으로 우리 선수팀 주요 경기장 및 관광지 인근에서 안전여행 가이드북과, 무더운 날씨로 인한 온열질환 방지를 위해 썬캡, 부채, 아이스패치도 배포할 예정이다.

아울러 현지 치안 활동 지원을 위해 파견된 28명의 우리 경찰 인력과의 공조체제를 유지하며 우리 국민 사건사고와 위기상황 발생시 적극 대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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