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시장] 미 장기채권금리 하락 영향으로 상승

2021년 4월 16일 시황

유동수 객원기자 승인 2021.04.16 12:38 | 최종 수정 2021.04.19 13:45 의견 0

16일 국제 금가격은 미국 달러화지수가 소폭 상승했음에도 불구하고 주요 기업실적과 경제지표가 양호하게 발표된 가운데 미국 10년물 장기채권금리 1.6%대가 붕괴되면서 1.57%까지 하락한 것의 영향으로 상승 마감하였다.

또한 미국과 중국, 러시아간의 정치,경제적 갈등이 증폭되고 있는 것이 안전자산의 수요 증가로 이어졌다.

국내 금 가격은 국제 금가격이 상승, 미국 달러화 강보합으로 더블 강세를 보여 전일 대비 4000원 상승한 수준인 24만2000~24만2500원선에서 거래가 예상된다.

미국의 주식시장이 최고조의 분위기를 보이며 연일 사상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특히 우량 전통 기업주의 다우존스지수가 사상최고치로 상승하였다. 이는 주요 기업들의 실적과 경제지표 발표를 통하여 코로나 펜더믹으로 인하여 발생한 경제 피해에 대해 어느 정도 회복하고 있음을 증명하는 기반이 됐다. 또한 이 발표를 통하여 추가적으로 경기가 상승국면을 이어갈 것이라는 기대감이 시장 분위기에 반영됐다.

금 시장에서는 금리시장의 약세와 상품시장의 상승기조가 금 값의 박스권을 돌파와 상승국면 전환 원인으로 작용했다. 특히 이란의 핵협상과 관련하여 주요 상임국가들의 갈등 조짐이 금 가격의 상승세에 일조했다.

오늘 금 가격은 2차 상승으로 이어갈 가능성이 높은 상황으로 1780달러선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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