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인선 2차관, 캐나다 스튜어트 통상차관 면담

경제협력·에너지·기후변화 등 상호 관심 현안 논의

에디터 승인 2024.04.24 19:23 의견 0

강인선 외교부 제2차관은 24일 롭 스튜어트(Rob Stewart) 캐나다 외교부 통상차관을 만나 양국 간 경제협력 확대 방안과 에너지, 핵심광물, 기후변화 등 상호 관심 현안에 대해 폭넓게 의견을 교환했다고 외교부가 밝혔다.

(사진=외교부)


강 차관은 이번 무역사절단 파견 등 양국 경제협력 강화를 위한 캐나다 정부의 관심과 지원에 사의를 표하며, 최근 한국 기업의 캐나다 투자가 대폭 확대되고 있는 만큼 양국 협력의 모멘텀이 유지될 수 있도록 해나가자고 강조했다. 특히 핵심광물과 전기차·배터리 등 첨단 미래 산업 분야에서 양국 간 협력 잠재력이 크다고 판단하여, 향후 관련 분야에서 지속적인 협력과 소통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스튜어트 차관은 캐나다 무역사절단 방문에 대한 한국측 환대에 감사하며, 이번 방문을 통해 양국 기업 모두 상호 협력에 높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한, 양국 간 무역·투자 관계가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며, 규범 기반 질서와 에너지 등 경제안보 이슈에 대한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에 따라 캐나다와 한국은 2+2 고위급 경제안보 대화 등 다양한 협의체를 통해 협력을 더욱 심화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양측은 또한 G7과 한국 간 협력 강화의 필요성에 공감하며, 2025년 한국과 캐나다가 각각 APEC 정상회의와 G7 정상회의 의장국을 맡게 되는 점을 고려하여 성공적인 개최와 성과 도출을 위한 긴밀한 협력을 약속했다. 강 차관은 이어 5월 개최 예정인 AI 정상회의 및 글로벌 포럼에 캐나다측 참석을 요청하며, 행사의 성공 개최를 위한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양측은 양국 간 실질적인 경제 성과 창출을 위해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노력과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양자 및 다자 차원의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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