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시장] 원자재 강세 영향 제한적 상승

2001년 4월 27일 시황

유동수 객원기자 승인 2021.04.27 11:57 의견 0

27일 원자재 상품시장의 강세의 영향으로 상승탄력을 받았지만 미국 10년 장기채권금리가 상승하면서 매우 제한적인 상승 기조속에서 소폭 상승으로 뉴욕장이 마감했다.

국내 금가격은 국제 금가격이 소폭 하락, 미국 달러화 소폭 하락을 보여 전일 대비 1000원 하락한 수준인 24만3000~24만3500원선에서 거래가 예상된다.

금 가격 상승에 인플레이션 상승은 호재로 작용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현재 상황에서는 금리 상승에 대한 우려감으로 인해 매우 제한적인 상승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기술적 분석상에서도 온스당 1800원 선에서 매우 강한 저항선이 형성되어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미국의 기술주와 대형 산업주 위주의 주가지수가 사상최고치를 갱신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는 경기에 흐름에 대한 상승 기대감이 시장의 기반적 이슈로 자리매김을 하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어닝시즌(실적발표시기)에 주요기업들이 실적이 매우 양호하게 발표가 되고 있는 것이 이러한 분위기에 일조하고 있다.

또한 전반적인 원자재 상품시장의 강한 상승세에 동반하여 금 가격이 지지를 받고 있는 상황이지만 그 폭의 매우 제한적인 규모에서 영향을 받아 상승 탄력을 받지 못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원자재 시장 특히 10년간에 최고치 갱신을 한 전기동 시장과 주식시장의 오버 슈팅 이후에 하락반전이 오히려 금 가격의 약세 영향으로 강하게 작용할 것으로 보여 단기적인 약세가 예상되는 시점이다. 추가적으로 금리의 단기적인 상승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여 금 가격에 약세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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