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인선 2차관, 세네갈 Our Legacy Foundation 대표 만나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참여와 지지 요청
큰 분쟁, 쿠데타 없는 세네갈은 아프리카 대륙의 민주적인 국가 중 하나

에디터 승인 2024.04.27 13:10 의견 0

강인선 외교부 2차관은 26일(금) 한국국제교류재단 해외유력인사초청사업차 방한 중인 울리마타 사르 세네갈 Our Legacy Foundation 대표(전 경제계획협력부 장관)를 접견하고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참여와 지지를 요청했다.

사르 대표는 여성들의 경제활동 참여 촉진을 위해 교육, 농업 생산성 향상, 기술 훈련 사업 등을 추진하는 Our Legacy Foundation을 설립한 인물이다.

(사진=외교부)


강 2차관은 이번 만남에서 세네갈이 자유, 민주주의, 시장경제 등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는 파트너로서 양국이 공동의 가치를 기반으로 미래 지향적인 우호협력관계를 더욱 발전시켜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올해 6월 4~5일 개최되는 한-아프리카 정상회의가 양국 관계를 발전시키고 실질 협력을 획기적으로 증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하며, 세네갈측의 참여와 지지를 요청했다.

이에 대해 사르 대표는 양국이 긴밀한 우호협력 관계를 발전시켜 왔음을 평가하고, 한-아프리카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양측은 또한 한국의 발전 경험 공유, KOICA 쟘나죠 고등기술대학(ISEP Diamniadio)과 농업 분야 사업 등 다양한 개발협력 사업, K-Beauty 사업 진출 등 경제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쟘나죠 고등기술대학은 KOICA가 세네갈 현지 직업기술교육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총 6년간(2015년~2021년) 750만 달러를 투자하여 설립한 기능대학이다.

외교부는 아프리카와의 실질 협력을 계속 강화하는 한편, 6월 4~5일 개최 예정인 '2024 한-아프리카 정상회의'를 앞두고 아프리카측 참여 및 지지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적극적인 홍보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세네갈은 아프리카 대륙 서쪽의 대서양과 맞닿아있는 국가다. 북으로는 모리타니, 동으로는 말리, 남으로는 기니비사우와 기니와 인접하고 있다. 국토 가운데를 강으로 파낸것 같이 생긴 감비아를 품고있다. 1978년부터 시작된 '다카르 랠리'의 종착점으로 유명한 다카르(Dakar)가 수도다.

세네갈은 아프리카에서 가나, 모리셔스, 나미비아, 보츠와나, 남아프리카 공화국과 함께 민주적인 나라로 손꼽힌다. 독립 이후 쿠데타나 큰 분쟁이 한번도 없는 아프리카 국가중에서 드문 케이스다. 현임 대통령은 올해 4월 2일에 취임한 제 5대 바시루 디오마예 파예(Bassirou Diomaye Faye)대통령이며 1980년생으로 세네갈 최연소 대통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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