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시장] 미 인플레이션 대책 우려 주가 하락 금 보합세

2021년 5월 12일 시황

유동수 객원기자 승인 2021.05.12 13:27 의견 0

12일 인플레이션 상승으로 인해 연준이 자사매입축소(테이퍼링)과 기준금리 인상 등 통화 긴축정책이 조기에 논의 될 것이라는 우려감이 시장에 다시 확산되어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한 이후 장 후반 상승 반전하면서 낙폭을 줄인 상황에서 국제 금가격은 10년 장기채권 금리가 1.6%대를 돌파했음에도 불구하고 보합세로 마감하였다.

국내 금가격은 국제 금가격이 보합, 미국 달러화 강보합세를 보여 전일 대비 1000원 상승한 수준인 25만1500~25만2000원선에서 거래가 예상된다.

국제 금가격은 장중 한때 트로이온스 당 1819달러까지 하락하는 급락세를 보이다가 바로 반등하여 이전의 가격을 유지하였다. 이는 전기동과 유가 등 원자재 상품시장의 상승기조에 동반 상승한 것으로 분석된다.

현재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높은 주식 가격에 대한 급락할 수 있다는 공포감이 시장의 기조에 깔려 있는 분위기이다. 자산시장의 버블을 경고하는 일부의 분석은 이러한 주가 시장의 상승세에 견제의 시각을 주기 시작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현재의 국제 금가격은 영향력이 상당한 인플레이션의 상승으로 인한 장기 채권금리의 상승이라는 악재를 제외하고는 미국 달러화의 약세기조와 인플레이션의 상승에 대한 안전자산 투자의 수요 등 호재가 더 많은 상황이다. 또한 전반적인 상품시장의 상승세에 동반 상승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현재까지는 이러한 상승기조가 금 가격의 탄탄한 지지기반으로 형성하고 있다. 그러나 반대로 단기적으로 채권금리 상승으로 인한 금 가격 상승 이후 조정이 예상되는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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