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태열 외교, 아프리카대륙자유무역지대 사무총장 만나 협력 논의

무역·투자 협력 현황을 점검하고 양측간 협력 확대 방안 협의

에디터 승인 2024.04.24 18:56 의견 0

조태열 외교장관은 23일 웸켈레 케베츠웨 메네(Wamkele Keabetswe Mene) 아프리카대륙자유무역지대(AfCFTA) 사무총장을 면담하고 한-AfCFTA 협력 방안 및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등에 대해 논의했다고 외교부가 밝혔다.

메네 사무총장은 22일부터 27일까지 관세청 주최로 열리는 ‘아프리카 관세당국 고위급 초청 무역원활화 정책세미나 참석차 방한했다.

조태열 외교장관과 메네 사무총장 면담 모습 (사진=외교부)


조 장관은 메네 사무총장의 방한을 환영하고, 아프리카를 단일 시장으로 통합하기 위한 AfCFTA의 노력을 평가했다. 또한, 한국 정부와 기업들이 AfCFTA 협정 이행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메네 사무총장은 한국 정부의 AfCFTA 사무국 지원에 감사를 표하고, 향후 AfCFTA 이행 가속화를 위한 한국과의 협력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조 장관은 메네 사무총장에게 6월 개최되는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참석을 요청했다. 메네 사무총장은 이에 아프리카와의 관계 강화를 위한 한국 정부의 노력을 평가하며 정상회의 참석 의지를 밝혔다.

아프리카대륙자유무역지대(African Continental Free Trade Area)는 아프리카연합(AU) 55개국 중 54개국이 가입하고 47개국이 비준한 아프리카 역내 자유무역지대 로 2019년 5월 협정이 발효되고, 2021년 1월 부터 AfCFTA 하의 무역이 공식 개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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