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만에 제4차 한-인도 군축비확산협의회 개최

윤종권 기획관, 인도와 군사분야 AI 협력 논의

에디터 승인 2024.04.27 12:01 의견 0

윤종권 외교부 원자력비확산외교기획관은 무안푸이 사이아위(Muanpuii Saiawi) 인도 외교부 군축·국제안보국장과 제4차 한-인도 군축비확산협의회를 26일 외교부에서 개최했다.

이번 협의회는 2년 만에 개최된 것으로, 양국은 북한 핵·미사일 프로그램, 안보리 대북제재 이행 등 글로벌 및 지역 차원의 군축·비확산 도전과 인공지능(AI), 우주안보 등 신흥 안보 이슈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사진=외교부)


특히 윤 기획관은 군사분야 AI의 책임있는 이용에 관한 국제 규범 형성을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이 긴요하다며, 이를 위해 오는 9월 서울에서 개최되는 제2차 '인공지능의 책임 있는 군사적 이용에 관한 고위급 회의(REAIM:Responsible AI in the Military Domain Summit)'에 인도의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했다.

이번 협의회를 통해 양국은 군축·비확산 분야에서의 협력을 더욱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또한, 유엔 총회 1위원회 등 다자 무대에서의 소통과 협력을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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