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APEC 정상회의 개최도시 후보 선정 완료
경주, 인천, 제주 등 3개 지자체를 후보도시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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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08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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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개최도시를 선정하기 위한 제2차 '개최도시선정위원회' 회의가 7일 외교부에서 개최됐다. 한국에서 APEC 정상회의 개최는 2005년 부산에서 개최된 이후 20년만의 일이다.
이번 회의에서는 지난 4월 19일까지 접수된 각 지자체의 2025 APEC 정상회의 유치신청서를 검토했으며, 그 결과 경상북도 경주시, 인천광역시, 제주특별자치도 등 3개 지자체가 2025 APEC 정상회의 개최 후보도시로 선정됐다.
위원회는 또한 각 후보도시의 2025 APEC 정상회의 개최 제반 여건을 평가하기 위한 현장실사단을 구성하여 5월 중 후보도시에 대한 현장실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현장실사단은 유관 부처, 민간전문가, 그리고 2025 APEC 정상회의 준비기획단 등을 포함하여 각 후보도시의 2025 APEC 정상회의 개최에 관한 제반 여건을 평가할 수 있는 인사들로 구성될 예정이다.
윤진식 위원장은 이번 회의에서 각 지자체가 자발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음을 평가했으며, 현장실사 과정을 철저하게 진행하여 후보도시에 대한 공정하고 객관적인 평가가 이루어지도록 할 계획임을 강조했다.
외교부는 후보도시의 유치계획 발표 등 후속 절차 진행 후, 평가 결과를 종합해 금년 상반기 내에 2025 APEC 정상회의 개최도시를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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