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텍스트뿐 아니라 이미지와 동영상으로 새로운 동영상 만든다
동영상AI 스타트업 런웨이 새모델 ‘젠-3 알파’ 출시
주로 마케팅과 광고 등의 콘텐츠 제작자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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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04 17:27 | 최종 수정 2024.07.04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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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생성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런웨이가 업그레이드된 AI 모델 ‘젠-3 알파’(Gen-3 Alpha)를 공식 출시했다고 정보통신 전문 매체 테크레이더가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는 '젠-2’의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지난달 17일 처음 선보인 이후 보름 만에 정식 출시됐다.
'젠-3 알파’는 이전 버전과 달리 무료로 제공되지 않고, 월 12달러(약 1만6천638 원)부터 시작하는 유료 구독제로 운영된다. 주로 마케팅과 광고 등의 콘텐츠 제작자를 대상으로 한다.
AI 기반 동영상 제작은 콘텐츠 산업에 광범위하고 깊이 있는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콘텐츠 생성, 접근성, 시청자 경험을 향상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이 모델은 초기에는 텍스트를 입력하면 동영상을 생성하며, 앞으로는 이미지와 동영상을 통해 새로운 동영상을 만들어낸다.
다양한 감정 표현과 카메라 움직임을 구현함으로써 고품질의 상세하고 사실적인 장면을 90초 안에 생성할 수 있다.
이전 세대에 비해 동영상 생성 속도가 빨라지고 영상을 더 세밀하게 제어할 수 있는 등 기능이 향상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에 따라 챗GPT 개발사 오픈AI가 조만간 출시할 동영상 생성 AI ‘소라’(Sora)와 경쟁이 예상된다.
최대 1분 길이의 동영상을 빠르게 제작할 수 있는 소라는 지난 2월 처음 선보인 이후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소라는 연내에 일반인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런웨이는 이와 함께 4억5천만 달러(약 6천239억원) 규모의 투자 유치를 위한 협상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장 가치는 40억 달러(약 5조6천억원)로, 이는 1년 만에 두 배 이상으로 늘어난 수준이다. 지난해 6월에는 가치는 15억 달러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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