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ESG위원회 회장이자 세명대학교 특임교수인 서재익 박사가 주한 뉴질랜드상공회의소(키위 챔버) 대외관계 담당 부의장으로 위촉됐다고 23일 발표했다.

한국인이 외국 상공회의소 부의장으로 선임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로, 서 박사의 글로벌 네트워크와 ESG 전문성이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로 평가된다.

위촉식은 뉴질랜드 대사관저에서 던 베넷(Dawn Bennet) 뉴질랜드 대사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토니 가렛(Tony Garrett) 주한 뉴질랜드상공회의소 의장은 위촉장을 수여하며 서 박사의 8년간 헌신적인 이사회 활동을 높이 평가했다.

가렛 의장은 "서재익 박사는 지난 8년간 뉴질랜드 상공회의소 보드멤버로 활동하며 탁월한 리더십과 전문성을 발휘해왔다"며 "특히 그의 광범위한 글로벌 네트워크와 ESG 분야 전문 지식이 상공회의소의 대외관계 확장에 꼭 필요한 역량으로 인정받아 이번 부의장 위촉이 이루어졌다"고 밝혔다.

서재익 박사는 '월스트리트 다락방 투자' 칼럼니스트로 유명하며, 하나증권(옛 하나대투) 전무를 역임한 투자 및 ESG 경제 전문가다. 하버드대 글로벌 헬스 딜리버리, 스탠퍼드대 뉴트리션 사이언스, 코넬대 SC 존슨 칼리지 오브 비즈니스 과정을 거치며 쌓은 폭넓은 글로벌 네트워크가 이번 선임의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했다.

현재 KDI 경제전문가패널, 한국ESG위원회 회장, 세명대학교 교양학부 특임교수로 활동 중인 서 박사는 국내 대학 최초로 ESG 교양 교육 과정 도입에 주도적 역할을 하고 있다.

주한 뉴질랜드상공회의소는 한국과 뉴질랜드 간 사회적, 문화적, 비즈니스 연결을 촉진하기 위해 설립된 비영리 조직이다. '키위 챔버'로 불리는 이 상공회의소는 매년 서울과 부산에서 '뉴질랜드 와인 페스티벌'을 개최하며, 25개 이상의 뉴질랜드 대표 와이너리가 참가해 프리미엄 와인 시음과 마오리 하카 공연 등을 선보인다.

한국은 뉴질랜드의 수출 대상국 5~7위에 해당하며, 한국의 대뉴질랜드 수출 규모는 58위로 양국 간 경제교류 확대 여지가 크다. 가렛 의장은 "서 박사의 리더십과 헌신은 한국-뉴질랜드 경제 파트너십의 새로운 챕터를 위한 토대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서재익 박사의 부의장 위촉으로 양국 간 ESG 분야 협력과 지속가능한 경제발전을 위한 새로운 동력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재익 회장 뉴질랜드상공회의소 부의장 위촉 / 뉴질랜드 상공회의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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