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동포청이 전 세계 재외동포를 대상으로 한 '2025 재외동포 문학상' 공모를 4일부터 30일까지 코리안넷을 통해 진행한다고 발표했다.

재외동포청 청장 이상덕은 올해 27번째를 맞는 이번 문학상 공모를 통해 한글 문학 창작의 장을 마련하고 내외국민 간 문화적 소통을 촉진한다고 밝혔다.

공모 부문은 시, 단편소설, 수필 등 3개 분야로 자유 주제 또는 정체성, 이민 체험, 한글학교 활동 등을 담은 창작물을 대상으로 한다. 거주국 내 시민권·영주권을 취득했거나 해외에서 7년 이상 장기 체류 중인 재외동포라면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청소년의 경우 만 7세 이상 19세 미만으로 시민권, 영주권 취득 또는 5년 이상 장기체류한 경우 해당된다.

수상자는 총 13명으로 대상 500만원, 우수상 250만원, 가작 100만원 등 총 295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특히 올해는 처음으로 수상자 전원을 고국에 초청해 시상식을 비롯한 다양한 네트워크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초청 행사는 단순 시상에 그치지 않고 국내 문인들과의 교류 및 문화 체험을 통해 재외동포로서의 정체성과 소속감을 더욱 깊게 체감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참가자들에게는 왕복 항공권과 숙박비 등 참가비 전액을 지원한다.

1999년부터 시작된 재외동포 문학상은 한글 문학 창작의 장을 마련하고 내외국민 간 문화적 소통을 촉진해온 대표적인 문학상이다.

접수는 코리안넷에서 진행되며, 자세한 문의는 재외동포청 홈페이지와 코리안넷, 공식 페이지를 참조하거나 이메일 또는 전화로 하면 된다. 재외동포청 유튜브를 통한 사전 설명회도 예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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