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청댐 전경/수자원공사 자료


환경부가 차세대 국제 정책인재들에게 우리나라의 선진 물관리 시스템을 소개하는 현장 견학을 마련했다.

환경부는 19일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 글로벌행정전공 과정에 재학 중인 17개국 외국인 유학생 약 30명을 대상으로 국내 물관리 정책 및 기반시설 견학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견학에 참여하는 유학생들은 가나, 나이지리아, 네팔, 라오스, 르완다, 스리랑카, 슬로바키아, 싱가포르, 에콰도르, 우즈베키스탄, 이집트, 인도, 인도네시아, 케냐, 키르기스스탄, 파키스탄, 필리핀 등 17개국 출신의 공무원들로, 한국국제협력단(KOICA) 협력 사업의 일환으로 운영되는 16개월 석사 학위 과정에 참여 중이다.

참가자들은 인공지능 홍수예보 시스템을 비롯한 우리나라의 첨단 물관리 정책에 대한 설명을 듣고, 한국수자원공사 물종합상황실에서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수자원 시설관리 체계를 직접 확인할 예정이다. 이어 대청댐의 수자원 관리 현장과 신탄진 정수장을 방문해 원수 취수부터 정수처리, 생활용수 공급에 이르는 전 과정을 살펴보게 된다.

환경부 김효정 물이용정책관은 "이번 견학은 우리나라의 물관리 정책을 공유하고, 외국 정책인재와 지속 가능한 물관리 협력을 모색하는 의미 있는 자리"라며 "앞으로도 미래 인재들과 물 분야 협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견학은 우리나라의 선진 물관리 기술과 정책을 국제사회에 알리고, 향후 각국과의 협력 기반을 다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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