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루쌀로 만든 우유, 6월부터 맛볼 수 있어요

농림부 장관, 라이스밀크 출시 예정인 신세계푸드 연구소 방문
가루쌀 산업 생태계 조성 위한 방안 논의

에디터 승인 2024.05.16 15:12 의견 0

15일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신세계푸드 연구소를 방문해 가루쌀 사용 기업의 애로사항과 의견을 청취하고, 가루쌀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가루미' 재배 모습 (사진=농촌진흥청)

신세계푸드는 가루쌀로 만든 우유, 치즈, 크림, 베이커리류 등을 선보였으며, 6월 내에 다양한 식품을 개발하여 출시할 계획임을 밝혔다.

또한, 식품기업들이 가루쌀을 지속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농식품부의 안정적인 원료 공급과 다양한 판로지원을 요청했다.

송 장관은 "가루쌀은 수입밀을 대체하는 새로운 식품 원료로서 식량안보 강화 및 쌀 수급균형 회복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뛰어난 가공적성으로 향후 쌀 가공산업을 면류, 빵류, 과자류까지 확대할 수 있는 동력이 될 수 있는 핵심 정책"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업체에 "가루쌀의 장점과 푸드테크를 결합하여 비건 및 글루텐프리 트렌드에 맞는 선도적인 제품 개발 역할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

송 장관은 "정부는 가루쌀 생산단지 136개소를 선발·관리하여 안정적인 생산 기반을 조성하고, 식품·외식업계에 제품개발, 연구개발(R&D), 판로확충 등을 지원하는 등 농가와 식품기업에 모두 도움이 되는 가루쌀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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