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부, 한-오만 경제협력위원회 재개 논의

태양광, 그린수소, 석유화학 프로젝트에 한국기업 참여 기대

에디터 승인 2024.04.30 15:49 의견 0

정인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29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방한 중인 알리 빈 마수드 알 수네이디(Ali bin Masoud Al Sunaidy) 오만경제특구자유구역청장과 만나, 한-오만 경제협력위원회의 재개를 논의했다.

(이미지=외교신문)


이번이 첫 한국 방문인 알 수네이디 오만경제특구자유구역청장은 오만이 산업 다각화를 본격 추진 중으로, 특히 신재생에너지 분야에 중점적으로 투자 중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한-오만 경제협력위원회의 재개를 제안했다.

정 본부장은 "그동안 중단되었던 한-오만 경제협력위원회의 재개를 통해 한국과 오만의 경제협력 관계가 더욱 돈독해지기를 바란다"며, "향후 오만이 발주 예정인 태양광, 그린수소, 석유화학 프로젝트에 한국기업이 수주할 수 있도록 오만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고 덧붙였다.

한-오만 경제협력위원회는 2016년 11월 서울에서 제5차 회의를 개최 후, 2019년 제6차 회의를 오만 무스카트에서 개최할 계획이었으나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으로 보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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