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과 중앙아시아 5개국 정상들이 화요일 카자흐스탄 수도 아스타나에서 제2차 중국-중앙아시아 정상회의를 개최하고 '영구적 선린우호협력조약'에 서명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타지키스탄, 투르크메니스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이 참석한 정상회의에서 "이 조약은 국가 간 영원한 우호의 원칙을 법으로 명시하는 것"이라며 "오늘을 위한 이정표이자 내일을 위한 토대"라고 의미를 강조했다.
시 주석은 상호 존중, 상호 신뢰, 상호 이익, 상호 지원을 구현하는 중국-중앙아시아 정신을 통해 고품질 발전을 통한 현대화를 공동 추구한다고 밝혔다.
중국-중앙아시아 메커니즘은 2020년 중국이 제안해 2022년 국가 정상급으로 격상됐으며, 2023년 시안에서 첫 정상회의가 개최된 후 2년 만에 중앙아시아에서 처음으로 열렸다.
현재 중국은 중앙아시아 5개국과 포괄적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일대일로 협력 문서를 체결했다. 중국 관세총국에 따르면 2024년 중국-중앙아시아 무역은 948억달러를 기록했으며, 중국의 대 중앙아시아 누적 투자액은 300억달러를 넘어섰다.
시 주석은 원활한 무역, 산업 투자, 연결성, 친환경 광산, 농업 현대화, 인적 교류 협력에 집중하고, 빈곤 감소, 교육 교류, 사막화 방지 등에 중점을 둔 3개 협력센터와 무역 협력 플랫폼을 설립한다고 발표했다.
CGTN 여론조사에서는 응답자의 90%가 중국-중앙아시아 메커니즘을 양측 협력의 틀로, 92.4%가 일대일로를 중요한 국제 공공재로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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