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우루 경제 및 기후 회복력 시민권 프로그램 사무국 제공
태평양의 작은 섬나라 나우루가 기후 변화에 맞서 국가를 개혁하는 대담한 프로젝트에 착수했다. 세계에서 가장 작은 공화국인 나우루는 전 세계 기후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한 독특한 시민권 프로그램을 통해 이 야심찬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데이비드 아데앙 나우루 대통령은 "전 세계가 기후 행동을 논의하는 동안 우리는 국가의 미래를 보장하기 위해 선제적인 조치를 취해야 한다"며 프로젝트의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우리는 거센 파도가 우리의 집과 인프라를 휩쓸어갈 때까지 가만히 기다리지는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나우루의 '고지대 이니셔티브'는 거의 모든 인구를 해안에서 고지대로 이주시키는 것을 포함해 식량 및 물 안보 문제를 해결하는 포괄적인 기후 적응 프로젝트다. 이 대규모 프로젝트는 기후 투자자와 기업가들에게 시민권을 부여하는 방식으로 자금을 조달한다.
나우루 경제 및 기후 회복력 시민권 프로그램의 CEO로 임명된 에드워드 클라크는 "우리의 목표는 나우루를 기후 기금의 수동적인 수혜국에서 기후 혁신의 인큐베이터로 바꾸는 것"이라고 말했다. 국제 은행 및 금융 분야 경력을 가진 클라크는 이 프로그램이 기존의 투자 시민권 프로그램과는 다르게 엄격하게 관리된다고 강조했다.
클라크는 "기후 기업가들은 나우루와 협력해 새로운 솔루션을 개발할 수 있고, 나우루는 새롭고 비용 효율적인 솔루션의 시험장이 되는 이점을 누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전 세계에서 '기후 시민'이 되고자 하는 사람들의 관심이 상당하다고 전했다.
기후 취약성 포럼 회원국인 나우루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진정으로 지속 가능한 지역사회 발전 모델을 제시하고자 한다. 나우루 정부는 이 프로그램의 설계와 운영을 국제 투자 이민 자문사인 헨리앤파트너스에 위임했다.
#나우루 #기후변화 #시민권프로그램 #기후투자 #지속가능발전 #기후복원력 #투자이민 #태평양도서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