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시장] 달러화와 금리가 소폭 하락하며 금 상승

2021년 4월 22일 시황

유동수 객원기자 승인 2021.04.22 13:49 | 최종 수정 2021.04.23 12:05 의견 0

22일 코로나19 확진자의 재 확산에 대한 우려감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미국 달러화와 금리가 소폭 하락하면서 금 가격은 상승으로 마감했다.

국내 금 가격은 국제 금가격이 상승, 미국 달러화 보합을 보여 전일 대비 2000원 상승한 수준인 24만6000~24만6500원선에서 거래가 예상된다.

주식시장이 사상최고치를 경신한 이후 조정장세 속에서 이틀 연속 하락한 이후에 어제는 다시 반등에 성공했다.

미국 바이든 행정부가 2조3000억달러 규모의 인프라 구축 및 일자리 법안에 이어 1조달러 규모의 보육과 보편적 유치부 교육 지원 사업에 대한 지출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로 인해 미국 달러화의 소폭 하락하였고, 금리도 소폭 하락했다.

현재 미국 달러화의 약세와 금리 하락 기조에 의해 국제 금가격은 1800달러 선까지 돌파를 시도하는 강세를 보이고 있다.

코로나19의 확산속도 증가가 금 가격에 지지기반인 상황이지만 백신보급에 따라 단기적인 영향을 미치는 뉴스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 코로나19 사태가 중장기적인 과제이기는 하지만 미국은 백신의 효과로 인해 점차 확진자 수가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보면 코로나 19 뉴스가 금 가격에 크게 영향을 미치지는 못할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여전히 미국 달러화 지수가 91선을 유지하고 있고, 금리 시장의 조정장세가 다시 반등할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온스당 1800달러를 돌파는 상당한 공방전 이루어진 이후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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