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외교부 장관, 나토 외교장관회의 참석

나토 외교장관회의 참석, 한국의 글로벌 외교 확장에 중요한 역할

에디터 승인 2024.04.10 10:18 의견 0

벨기에 브뤼셀 - 조태열 외교부 장관이 나토 외교장관회의에 참석했다. 이번 회의는 나토 동맹국과 한국, 일본, 호주, 뉴질랜드 등 인도·태평양 파트너 4개국 대표, 유럽연합(EU) 외교안보 고위대표 등이 참석했다.

4월 3일부터 4일까지 벨기에 브뤼셀의 나토 본부에서 이틀 동안 개최된 이번 회의는 나토 창설 75주년인 4월 4일에 맞춰 열렸다.

(사진=AP 영상 캡춰)


조 장관은 회의에서 한국이 우크라이나를 계속 지원할 것이라며 올해부터 23억 달러 규모의 중장기 패키지를 지원하고 나토의 우크라이나 지원과 북러 군사협력 문제 등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 참석은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는 나토와 파트너십을 더욱 강화하고, 초국경적 안보 위협에 대한 대응방안을 모색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에 조태열 장관이 나토 외교장관회의에 참석한 것은 2022년 이후 3년 연속이며, 조 장관은 동맹국 및 파트너국 세션에 참여했다. 이번 회의는 나토의 집단방위 체제의 중요성을 부각하고 동맹국은 물론 파트너국과의 연대와 결속을 더욱 다지는 계기가 됐다.

조 장관은 "나토와의 파트너십 강화는 한국의 글로벌 외교 확장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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