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장관, 사파디 요르단 외교장관과 전화 통화

중동·한반도 정세 및 양국 협력 논의

에디터 승인 2024.04.23 16:25 의견 0

조태열 외교부장관은 22일 아이만 후세인 알 사파디(Ayman Hussein Al Safadi) 요르단 외교장관과 전화 통화를 진행하여 중동과 한반도 정세 및 양국 간 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23일 외교부가 밝혔다.

통화하고 있는 조태열 외교부 장관 (사진=외교부)


사파디 장관은 최근 이스라엘-이란 갈등과 가자 지구 사태 장기화로 인한 중동 정세 불안정 심화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며, 유엔 안보리 비상임 이사국인 한국과의 긴밀한 협력을 요청했다. 또한, 한국 정부의 팔레스타인 유엔 가입 찬성 투표에 대해 사의를 표하며, 국제 사회의 공동 노력을 통해 두 국가 해결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조 장관은 중동 갈등 확대 방지를 위한 모든 당사자들의 자제를 촉구하며, 요르단의 역내 평화 노력에 깊은 평가를 표했습니다. 더불어, 한국 정부의 일관된 두 국가 해결 지지 입장과 팔레스타인 유엔 가입 찬성 투표 배경을 설명하며, 이번 결의안이 중동 지속적 평화를 위한 긍정적 분위기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사파디 장관은 최근 한반도 상황 관련 한국의 입장을 지지한다고 밝혔고, 조 장관은 북한의 지속된 도발에 대해 국제 사회의 연대와 단호한 대응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양국이 협력하자고 말했다.

양 장관은 경제, 에너지, 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양국 협력에 만족감을 표하며, 중동 지역 안정과 평화 회복을 통해 실질 협력을 더욱 확대해 나가자고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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