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인선 2차관, 캐나다 경제인협회 대표단 만나 경제협력 논의

경제 안보 시대, 한국과 캐나다가 협력할 분야가 과거에 비해 대폭 늘어

에디터 승인 2024.04.23 16:07 의견 0

강인선 외교부 제2차관은 22일 캐나다 무역사절단(TCTM, Team Canada Trade Mission)의 일원으로 방한 중인 골디 하이더(Goldy Hyder) 캐나다 경제인협회장 등 캐나다 경제인협회(BCC, Business Council of Canada) 대표단과 만나 양국간 경제협력 등 제반 분야에서의 협력에 대해 논의했다.

캐나다 경제인협회 대표단 면담 모습 (사진=외교부)


이번 면담에는 폴 토필(Paul Thoppil) 캐나다 외교부 인태무역대표, 페린 비티(Perrin Beatty) 캐나다 상공회의소장, 앤드류 엘나지르(Andrew Elnazir) 아킨스리엘리스(Akinsreliels)사 원전 글로벌마케팅 부회장 등 캐나다 기업인들이 동석했다.

강 차관은 270여명에 달하는 캐나다측 무역사절단의 방한을 환영하며 양국 경제 분야에서 더욱 긴밀한 협력이 이루어지고 있어 기쁘다고 밝혔다. 또한, 작년 양국 수교 60주년을 맞아 트뤼도 총리 방한 등 각급에서 활발한 교류를 이어가며 최상의 협력 관계로 발전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사진=외교부)


강 차관은 외교부로서도 양국 기업의 활동을 적극 지원하면서 경제 협력이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캐나다에 대한 한국 기업들의 관심과 투자가 증대하고 있는 만큼 한국 기업들이 원활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캐나다 경제인협회 차원의 적극적인 관심을 당부했다.

하이더 회장과 캐나다 측 경제인들은 지정학적 위기로 인한 경제 안보의 시대에 한국과 캐나다가 협력해야 할 분야가 과거에 비해 대폭 늘어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캐나다 기업들로서도 한국과의 협력 범위 및 규모를 더욱 확대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강 차관은 한국과 캐나다가 특히 기후 변화, 핵심 광물, 에너지, 인공 지능, 배터리와 같은 첨단 미래 산업 분야에서의 협력을 계속 발전시켜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한국 개최 예정인 올해 5월 AI 글로벌 포럼과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도 캐나다 측 기업의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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