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가 일본 도쿄에서 개최한 'KCON JAPAN 2025' 연계 수출상담회에서 국내 중소기업들이 천만 달러에 육박하는 수출 계약을 맺는 성과를 거뒀다.
KOTRA는 5월 8일 일본 도쿄 국제포럼에서 CJ ENM이 주관하는 ‘KCON JAPAN 2025’와 연계한 B2B 수출상담회를 개최했다. 상담회 현장의 모습./KOTRA 제공
KOTRA는 8일 일본 도쿄 국제포럼에서 CJ ENM이 주관하는 'KCON JAPAN 2025'와 연계한 B2B 수출상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세계 최대 규모 한류 페스티벌의 높은 인지도를 활용해 국내 소비재 중소기업의 일본 시장 진출을 지원하고자 기획됐다.
상담회에는 뷰티, 식품, 패션 등 유망 소비재 분야 국내 중소기업 40개사와 일본 현지 바이어 82개사가 참가해 총 351건의 1:1 맞춤형 상담이 이루어졌다. 특히 K뷰티 제품에 대한 현지 바이어들의 관심이 높았으며, 일부 기업들은 행사 전 상담 일정이 조기 마감될 정도로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이번 상담회를 통해 KOTRA는 976만 달러 규모의 수출 MOU 체결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대기업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상생모델로 평가받고 있으며, K-콘텐츠 행사와 수출 마케팅을 연계한 B2B·B2C 통합형 지원이라는 점에서도 주목받았다.
행사에 참가한 뷰티 기업 L사 관계자는 "K-콘텐츠 연계 행사인 만큼, 바이어뿐만 아니라 일반 소비자에게도 브랜드 인지도를 높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이번 상담회가 일본시장 진출의 도약의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용민 KOTRA 일본지역본부장은 "한류는 단순한 문화 현상을 넘어 수출 확대의 기회가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유관기관과 대기업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국내 유망 중소기업이 일본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하고 동반성장의 성과를 이어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KOTRA #KCON #한류 #수출상담회 #소비재 #일본시장 #K뷰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