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BTS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 온라인 콘서트를 전세계 197개국에서 관람했다 / 빅히트뮤직 제공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멤버 전원의 군 복무 종료 후 완전체로 돌아와 대규모 월드투어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블룸버그통신은 26일(현지시간) 관계자를 인용해 BTS가 내년 세계 각지에서 총 65회의 공연을 계획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중 30회 이상이 북미 지역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지난 6월 슈가를 마지막으로 전 멤버가 전역을 완료한 BTS는 최근 소속사 하이브와 함께 새 앨범 작업에 집중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6년 만에 발표되는 새 앨범은 내년 3월 말 발매될 것으로 예상된다.

BTS는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월드투어를 취소한 바 있다. 이후 2021년부터 2022년까지 4개 도시에서 12차례 공연을 진행했다. 일곱 멤버 전원이 함께한 마지막 공연은 2022년 4월 라스베이거스 무대로, 당시 1천800만 달러(약 258억원)의 수익을 기록했다.

미국 공연 전문 잡지 폴스타에 따르면 BTS는 2015년부터 2022년까지 공연으로 약 3억 달러(약 4천304억원)의 수익을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 다만 실제 공연 횟수는 이보다 더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소속사 빅히트뮤직은 블룸버그 보도에 대해 "새 월드투어 일정과 규모 등은 아직 결정된 바 없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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