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기 외교부 아세안국장은 13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에서 금년 한-메콩 협력 공동의장국인 베트남의 쩐 바오 응옥(Tran Bao Ngoc) 외교부 경제외교국 국장과 한-메콩 고위관리회의(SOM, Senior Officials’ Meeting)를 개최했다.
한-메콩 SOM 회의 개최 (사진=외교부 제공)
이 국장은 금년이 한국과 메콩 간의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5주년이자 '2021-2025 한-메콩 행동계획' 이행의 마지막 해로서 지난 5년 간의 한-메콩 협력 성과를 점검하고 향후 방향성을 모색하는 중요한 해라며 한-메콩 협력이 고위급 교류, 한-메콩 협력기금, 기후변화·환경, 인프라 구축, 인재양성 등 분야에서 양측 기업과 국민들이 참여하는 다양한 민관협력 사업을 통해 지속 확대되고 있음을 평가했다.
메콩강 인근 국가인 캄보디아, 라오스, 미얀마, 태국, 베트남 5개국으로 구성된 메콩측 참석자들은 메콩 지역의 개발 격차 해소, 연계성 증진,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한국측의 기여와 한-메콩 협력을 높이 평가하고, 특히 한-메콩 협력 기금을 통해 소득증대 등 지역사회에 실질적 혜택을 주는 여러 사업이 진행되고 있는 것에 깊은 사의를 표하면서 향후에도 관련 지원이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이 국장은 5월14일(현지시간) 메콩연구소 주최로 개최된 한-메콩 협력 포럼(Mekong-Republic of Korea Cooperation Forum)에 참석해 우리 정부의 한-메콩 협력 중시 기조를 설명하고 한-메콩 협력의 발전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응우옌 밍 부 베트남 외교부 수석차관 예방 (사진=외교부 제공)
이외에도 응우옌 밍 부(Nguyen Minh Vu) 베트남 외교부 수석차관을 예방하여 금년 4월 조태열 외교장관의 베트남 공식 방문 후속조치 등 양국 관계 발전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