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 전국 수출기업 협의체 구축 완료

KOTRA가 서울 비즈니스클럽을 창단하며 전국 13개 지역 수출기업 협의체 구축을 완료했다.

KOTRA는 14일 서울 코엑스에서 '서울 비즈니스클럽' 창단식을 개최했다. 이번 창단으로 기존 12개 지역에서 운영하던 비즈니스클럽 네트워크가 13개로 확대됐다. 창단식에는 서울 소재 중소·중견기업 35개사 관계자 등 총 50명이 참석해 수출 현안과 관심사를 공유했다.

서울 비즈니스클럽은 서울 지역 기업들의 수출 지원 및 소통 강화를 목적으로 설립됐다. KOTRA는 그동안 전국 12개 지역에서 '지방 비즈니스클럽'을 운영하며 지역 기업들의 수출 애로 해소와 기업 간 교류·협력 기회를 제공해왔으며, 이번 서울 비즈니스클럽 창단으로 전국 협의체 체계가 완성됐다.

창단식은 참석자 등록 및 사전 네트워킹, 서울 비즈니스클럽 창단선포, 외부 강연, 오찬을 겸한 네트워킹 순으로 진행됐다. 외부 강연에서는 KOTRA의 '미국 통상정책 현황 및 관세 대응 지원사업' 소개, 대외경제정책연구원의 '글로벌 사우스의 부상과 시장기회' 발표, A사 사업 운영 현황 발표가 이어졌다.

행사에 참석한 회원사 B사는 "미국 통상정책 변화로 수출 전략 수립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는데, 시의성 있는 강연과 함께 수출이라는 공통 관심사를 가진 업계 관계자들과 교류할 수 있어 매우 유익한 자리였다"고 평가했다.

KOTRA는 앞으로 서울 비즈니스클럽 회원사의 수출 기회 확대를 위해 '붐업코리아', '서울푸드' 등 전시상담회 참가를 지원하고, 수출 애로 해소를 위한 방문 컨설팅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회원사 간 교류를 촉진하는 '서울 비즈니스클럽 밋업 데이'와 같은 정기 네트워킹 행사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강상엽 KOTRA 부사장 겸 중소중견기업본부장은 "서울 비즈니스클럽이 서울 고객의 수출을 최전방에서 지원하고, 고객과의 밀접한 소통 창구로 발전하기를 바란다"며, "서울 소재 고객의 든든한 수출 동반자가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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