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트/Pixabay

산업통상자원부와 주한우즈베키스탄대사관이 공동으로 주최한 '한-우즈벡 인사이트 포럼'이 13일 주한우즈베키스탄대사관에서 열려 양국 간 경제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포럼은 양국 정부와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기존 협력 사업의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한국과 우즈베키스탄이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임을 재확인하며, 상호 교역과 투자 확대뿐 아니라 공급망, 에너지, 인프라, 첨단기술 등 미래 유망산업 분야에서의 실질적 협력 강화 필요성에 공감했다.

김종철 산업통상자원부 통상협력국장은 "국내외 통상 여건이 격변하고 있는 만큼 그간의 경제협력 관계를 점검하고, 실질적 성과 달성을 위해 양국의 미래지향적인 협력 기반을 지속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알리쉐르 아브두살로모프 주한우즈베키스탄대사는 "첨단기술 및 혁신 파트너십을 위한 장기 전략 공동 프로그램 개발을 제안하며, 한국 기업들의 글로벌 공급망 진출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서는 우즈베키스탄 ODA 프로젝트의 지속적인 이행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아브두살로모프 대사는 핵심광물, 반도체, 화학, 자동차 산업, 스마트 농업, 인프라 및 도시 개발, 청정에너지 분야 등에서의 장기 전략 공동 프로그램 개발을 제안했다.

이날 포럼에는 김종철 산업통상자원부 통상협력국장, 알리쉐르 아브두살로모프 주한우즈베키스탄대사를 비롯해 한국산업기술진흥원, 대한상공회의소,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한국지질자원연구원, 한국지역난방공사 등 양국 정부와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국은 앞으로 '한-우즈벡 무역경제공동위원회' 등의 협력 채널을 적극 활용해 다양한 분야에서 정책적 소통과 협력을 지속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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