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중기부, 재외공관 중심 중소벤처기업 지원협의체 구성

재외공관을 민생·경제외교의 구심점으로 활용
글로벌 진출 확대·경쟁력 강화 지원

에디터 승인 2024.04.19 11:28 의견 0

외교부와 중소벤처기업부는 해외 진출 중소벤처기업 지원을 위해 협력을 강화하고 있으며, 이의 일환으로 재외공관 중심 중소벤처기업 지원협의체를 구성했다고 19일 밝혔다.

주로스앤젤레스총영사관, 주샌프란시스코총영사관, 주싱가포르대사관, 주베트남대사관 등 총 4개 공관에서 협의체 구성을 17일까지 완료하고 1차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재외공관, 현지 진출 공공기관, 대·중소기업, 변호사, 민간전문가 등 유관기관과 민간이 참여하여 진행되었으며, 향후 주기적인 회의를 통해 중소벤처기업의 수출 및 애로 해소, 글로벌 시장 진출 지원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외교부는 5월까지 주인도대사관, 주호치민총영사관 등 5개 공관에서 협의체 구성을 완료하고, 프랑크푸르트 등 9개 공관에서도 협의체 구성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재외공관 협의체 운영을 뒷받침하기 위해 국내 중소벤처기업 글로벌화 지원협의체 구성도 준비하고 있다. 국내 협의체는 재외공관 협의체에서 전달되는 현지 정보를 국내에 전파하고, 글로벌 진출 기업의 애로사항을 파악하여 재외공관에 전달하는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외교부 조태열 장관은 “재외공관 협의체 가동은 해외 진출 중소벤처기업들에게 실질적인 변화를 제공하는 시발점이 될 것”이라며 “민생·경제외교 실현을 위해 외교부와 중기부 간 협력을 지속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중소벤처기업부 오영주 장관은 “업무협약 이후 빠르게 움직여준 외교부에 감사하며, 국내 협의체 구성을 완료하고 현지 협의체와 협력하여 중소벤처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가속화하겠다”고 밝혔다.

(이미지=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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