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우주 협력 강화로 공동 발전 기대
조태열 외교부장관, 멜로이 미 항공우주청 부청장과 한미 우주협력 강화방안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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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17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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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조태열 외교부장관은 방한 중인 팸 멜로이 미 항공우주청(NASA) 부청장과 함께 한미 우주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회담은 양국이 우주 전 분야로 확대하기로 한 한미동맹 70주년을 기념하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
조 장관은 "한미동맹을 기반으로 하는 우주 협력은 우리 우주외교의 핵심이며, 그 중에서도 NASA와의 협력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올해 5월에 출범한 우주항공청(KASA)과의 협력을 통해 한미 우주청 간의 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외교부가 KASA 활동을 적극 지원해 나가면서 한미 우주협력을 함께 이끌어가고자 한다는 뜻을 밝혔다.
멜로이 부청장은 "우주는 안보, 기술, 경제 등 다양한 함의를 갖고 있으며, 투명성과 민주주의 가치를 공유하는 한국은 미국의 중요한 우주협력 파트너"라고 강조했다.
또한, "아시아 지역 우주 강국인 한국과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위성개발, 우주 관측 등의 분야에서 상호 발전을 기대한다"고 했다.
한편, 조태열 장관은 2032년 달 탐사선 착륙과 2045년 화성 탐사라는 우리나라의 목표를 밝히며, 이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NASA의 '아르테미스 프로그램’의 성공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했으며, 멜로이 부청장은 한국 기업이 로봇, 운송, 통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세계적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어 양국간 협력 잠재력이 높다고 평가했다.
양국은 한미 우주협력협정(2016)을 기반으로 한미 우주안보대화, 한미 민간우주대화 등 양국간 협의체를 통해 우주 분야 협력 강화를 위해 지속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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