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청년창업학교 전수, 우간다에서 결실 맺어
중기부, 3년간 ODA사업 성과…1천여명 교육 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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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12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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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기업부는 공적원조개발(ODA) 사업으로 추진한 아프리카 우간다 청년창업사관학교가 실제 창업으로 이어지는 등 성과를 보고 있다고 12일 발표했다.
중기부는 이날 우간다 수도 캄팔라에서 열린 성과대회에서 우간다 청년창업사관학교의 성과와 창업 기업들의 성공사례를 공유했다.
지난 2022년부터 우간다 정부와 유엔 산하 국제무역센터와 협력해 창업 지원 프로그램인 청년창업사관학교 모델을 우간다에 전수해 왔다.
이 사업은 우간다 지역의 우수한 청년들이 창업에 도전하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 말 종료될 예정인 이 프로그램은 예비 창업자와 창업 초기기업을 대상으로 제품개발, 시장분석, 재원 조달, 글로벌 진출 등의 교육과정을 제공했다.
또한, 3D 프린터와 같은 최신 장비를 설치하여 초기 창업 과정에 필요한 지원을 강화했다.
체계적인 스타트업 정책 수립을 위해 창업 관련 법령 마련과 정책 컨설팅도 함께 진행됐다.
지난 3년간 1,032명의 우간다 청년들이 창업 교육 과정을 수료했으며, 이들의 창업 성공률은 30%를 넘었다.
새로 창업한 39개 기업은 우간다 정부와 해외 투자자들로부터 138만 달러(약 19억3천만원)에 달하는 투자를 유치하고, 273개의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했다.
최원영 중기부 글로벌성장정책관은 "우리나라의 선진적인 중소벤처 정책을 개발도상국에 전수한 첫 사례"라며 "일회성 지원사업이 아닌 지속 가능한 ODA 사업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우간다 정부 등과 지속적으로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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