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서남아태평양 지역 해외안전 담당 영사 회의/외교부 제공
외교부가 서남아·태평양 지역 우리 국민의 안전 보호를 위해 현지 공관 영사들과 대응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외교부는 18일 유병석 영사안전국 심의관 주재로 호주 브리즈번에서 2025년 서남아·태평양 지역 해외안전담당영사 회의를 개최했다고 발표했다.
외교부와 서남아·태평양 지역 15개 공관의 해외안전담당영사가 참석한 이번 회의에서는 정부의 재외국민보호 정책과 제도에 대한 이해를 제고하고, 최근 사건·사고 및 위난 대응 사례를 공유하며 이 지역 내 우리 국민 보호 대책과 영사조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참석자들은 서남아·태평양 지역의 경우 지진과 쓰나미, 싸이클론 등 자연재해 발생 위험도가 높아 우리 국민 보호를 위해 각 공관에서 이와 같은 위험에 면밀히 대비함과 동시에 인근 공관간에 긴밀하게 소통하고 협업해야 한다는 인식하에 대응 태세를 점검했다.
유병석 심의관은 "연 3천만 명에 육박하는 해외출국자 수와 함께 증가일로에 있는 사건·사고와 복잡·다양해지고 있는 해외 위난 상황에서 우리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빈틈없이 보호하기 위한 정부의 다양한 정책적·제도적 노력"에 대해 설명했다.
또한 유 심의관은 "새 정부에서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국정 운영의 최우선 가치로 삼고 촘촘한 재외국민 보호망 구축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재외국민보호의 일선 현장에 있는 해외안전담당영사들이 변화하는 재외국민보호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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