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재외공관 공공외교 현장실습원 발대식/외교부 제공
외교부가 19일 청년 공공외교 인재 육성을 위한 '2025 재외공관 공공외교 현장실습원 발대식'을 개최하고 역대 최대 규모인 100명을 선발해 84개 재외공관에 파견한다고 발표했다.
이날 발대식은 허정애 공공문화외교국 심의관 축사를 시작으로 공공외교 업무와 해외 체류 안전 교육, 현장실습원 간 네트워킹 및 경험 공유 세션으로 진행됐다.
허정애 심의관은 축사에서 "공공외교 현장실습원들이 청년 민간 외교관으로서 주재하는 나라와 우리나라 간 상호이해를 증진하고 우리나라 국가이미지 제고에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이번 발대식에는 과거 공공외교 현장실습원으로 참여했던 20여 명도 참석해 올해 파견자들과 실습 경험과 해외 생활 유의사항을 공유하며 진로 모색에 관한 소통 시간을 가졌다.
외교부는 2013년부터 공공외교 현장실습원을 재외공관에 파견하는 사업을 운영해왔다. 이 사업을 통해 청년들의 공공외교 역량을 강화하고 관련 분야 해외진출을 지원하며 차세대 글로벌 인재 양성에 기여해왔다.
올해는 파견 인원을 대폭 늘려 총 100명의 현장실습원을 선발했다. 최종 선발된 청년들은 6개월간 84개 재외공관에 파견돼 지식·정책·문화·디지털 등을 활용한 다양한 공공외교 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외교부가 2013년 시범 시행한 이후 2024년까지 총 486명을 파견했다. 연도별 파견 인원은 2013년 35명을 시작으로 2016년 95명까지 늘어났다가 코로나19 영향으로 2020년 8명, 2021년 0명으로 줄었다. 이후 2022년 29명, 2023년 38명, 2024년 60명으로 점진적으로 증가해 올해 100명으로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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