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균 1차관, 케냐 방문: 한-케냐 협력 및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논의

한-케냐 수교 60주년 맞이 상호 우호협력 관계 확대 기대
케냐 현지 정부공공기관 관계자 간담회 개최 및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성공적 개최 방안 논의

에디터 승인 2024.04.17 12:21 의견 0

김홍균 외교부 1차관은 16일 케냐를 방문해 윌리엄 루토(William Ruto) 케냐 대통령을 예방했다. 이번 방문은 2022년 11월 루토 대통령의 공식 방한 이후 이루어진 것으로, 양국 간 활발한 고위급 교류를 확인하고 한-케냐 관계 발전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이루어졌다.

(사진=외교부)


김 1차관은 특히 올해 양국 수교 60주년(1964년 2월 7일 수교)을 맞이하여 상호 우호협력 관계가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다방면에서 더욱 확대될 것을 기대했다. 루토 대통령 역시 한국을 케냐의 중요한 협력국으로 평가하며 교역, 투자, 교육, 인프라, 농업 등 여러 분야에서의 협력 심화를 희망했다.

김 1차관은 또한 6월 4일부터 5일까지 서울에서 개최되는 한-아프리카 정상회의가 한-아프리카 간 협력관계는 물론 양국 관계를 격상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케냐측의 적극적인 지원과 루토 대통령의 참석을 요청했으며, 루토 대통령은 이에 긍정적으로 호응하며 한-아프리카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했다.

김 1차관은 케냐 방문 기간 동안 현지에서 활동 중인 정부공공기관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그는 한-아프리카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적극적인 사업 발굴 및 추진을 당부했다. 간담회에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한국수출입은행(KEXIM), 해외농업기술개발사업(KOPIA), 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 등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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