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은 기후변화대사, 알제리 방문: 장차관 접견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참여 협조와 양자 현안 협의

에디터 승인 2024.04.18 16:22 의견 0

15일부터 17일까지 알제리를 방문한 김효은 기후변화대사는 루네스 마그라만(Lounes Magramane) 외교차관, 파지아 다홀랍(Fazia Dahlab) 환경·신재생 에너지부 장관, 라베아 카르피(Rabea Kharfi) 국가경제사회환경위 위원장을 면담했다고 18일 외교부가 밝혔다.

루네스 마그라만(Lounes Magramane) 외교차관 (사진=외교부)


김 대사는 마그라만 외교차관을 17일 만나 우리 정부가 아프리카 국가와의 호혜적인 장기 파트너십을 구축하고자 올해 6월 4일부터 5일간 개최하는 한-아프리카 정상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소개하고, 성공척 개최를 위한 알제리의 참석과 관심을 당부했다.

마그라만 차관은 양국이 그간 긴밀한 우호협력 관계를 발전시켜 온 바탕위에서 이번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적극 협력하겠다고 전했다.

파지아 다홀랍(Fazia Dahlab) 환경·신재생 에너지부 장관 (사진=외교부)


김 대사는 다흘랍 장관과 카르피 위원장도 16일에 만나 기후위기 공동 대응에 대해 논의했다. 이와 함꼐 김 대사는 하미시 온실가스 감축사업, 알제리 대기환경 모니터링 사업 등 양국 협력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알제리 정부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요청했다.

라베아 카르피(Rabea Kharfi) 국가경제사회환경위 위원장 (사진=외교부)


다흘랍 장관과 카르피 위원장은 기후변화 공동 대응 필요성에 공감하고, 알제리 대기환경 개선을 위한 한국 정부의 기여에 사의를 표했다.

수교 34년째인 한국과 알제리는 2006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수립한 이래로 정치, 경제,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경제 분야에서 알제리는 한국에게 중요한 에너지 자원 공급국이며, 한국은 알제리에 건설, 플랜트, 인프라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업을 진출하고 있다.

김효은 기후변화대사는 1967년생으로 1992년 제 26회 외무고시를 합격했으며, 박근혜 정부 시절 주 세네갈 대사로 임명되어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에 임명된 최초의 여성 대사로 근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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